[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이스팩 재사용 수거 시스템’이 행정안전부 ‘2020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한번 쓰고 버려지는 아이스팩이 얼마든지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데 주목, 지난해 2월 시범운영을 거쳐 같은 해 3월 민·관·기업 3자 간 업무협약을 맺고 아이스팩 재사용에 나섰다.

그 결과 지금까지 아이스팩 10만 7000개 수거, 생활쓰레기 54톤 감량 효과가 나타났다. 민·관·기업(소상공인) 협력에 바탕을 둔 자원 선순환 실천인 ‘아이스팩 재사용 친환경 수거 시스템’이 구민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민관 협업으로 서울디지털재단 주관 ‘스마트시민랩 커뮤니티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스팩의 지역별 발생량과 수거량, 시장별 수요 파악에 ICT 기술을 도입, 시스템화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또한 쪽방촌 주민을 위한 저전력 냉방기 제작 프로젝트에 쓰일 아이스팩 제공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아이스팩 재사용이라는 강동구의 혁신사례가 많은 공감을 얻으며 전국으로 확산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체감형 정책, 녹색도시 강동구를 이끄는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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