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계속 유지됨에 따라 하반기 민방위교육을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한다고 17일 밝혔다.

민방위교육은 1~4년차의 경우 4시간의 집합교육을, 5년차 이상은 1시간의 사이버교육 또는 비상소집훈련을 받아 왔다. 구의 조치로 모든 민방위 대원이 사이버교육을 받는다.

사이버 교육 대상자는 다음달 17일부터 12월 16일까지 스마트민방위교육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이름과 생년월일 입력해 본인 인증을 한 후 1시간 분량의 사이버교육을 받으면 된다. 

교육 내용은 민방위대원의 임무와 역할, 핵 및 화생방, 인명구조, 응급처치, 화재예방과 지진·지진해일·태풍·폭염 등 자연재해의 대응·수습·복구 체계, 생활안전에 유용한 감염병 예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영상 시청 후 객관식 평가문제 20문항 중 14문항 이상을 맞추면 과정을 수료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헌혈한 경우 동 주민센터에 헌혈증서를 제출하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간주된다. 감염병으로 인해 혈액 보유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박겸수 구청장은 “비대면 교육으로 다중밀집장소에 의한 코로나19 전파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든 대원이 안전하게 교육을 수료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