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도서관에서 안전한 여름 보내요”

ⓒ둔산영어도서관 전경
ⓒ둔산영어도서관 전경.

[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전북 완주군(군수; 박성일) 둔산영어도서관이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책으로 위로한다.

20일 군 둔산영어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독서능력 함양과 자발적인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8월부터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내달 11일부터 13일 오전 10시에는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 오감 동시 표현하기, 나만의 짧은 동화 만들기 등 ‘그림책으로 상상력 키우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8일부터 20일 오전 10시에는 중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어 원문 동화책을 통해 등장인물의 성격과 배경 및 스토리 라인을 분석하며 중요한 인용구를 영어로 이해하는 ‘영어 스토리텔링’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이 공동주최하는 초등 대상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에 참여하도록 독려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도록 유도한다.

우수손편지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심사를 통해 시상 및 전시한다.

서진순 소장은 “코로나19로 책을 접할 기회가 줄어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독서교실을 통해 독서능력개발과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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