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유충 민원 관련 뚝도 아리수 정수센터 긴급 현장방문 

[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21일 오전 뚝도 아리수 정수센터를 긴급 방문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변 위생 및 질병관리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라며 “시민의 불안감이 증폭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 더욱 철저하게 점검하고 대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 의장을 비롯해 조상호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태 운영위원장, 채인묵 기획경제위원장, 이영실 보건복지위원장, 김희걸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이 수돗물 유충 민원과 관련해 뚝도 아리수 정수센터를 함께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모든 정수처리시설을 통제하는 중앙제어실과 활성탄흡착지(물맛을 좋게 하는 곳)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서대훈 상수도사업본부 생산부장이 현장 브리핑을 통해 이번 중구 소재 유충발견 현황과 대응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앞서 지난 19일 중구 소재 오피스텔 욕실 바닥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이 재기 되었다. 이에 시는 20일 서울물연구원 채수 시료에 대한 현미경 관찰을 통해 수돗물에서 이물질 및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었다.

또한 시는 16일부터 양일간 환경부와 합동점검 실시한 결과에서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설명했고 환경부도 시의 6개 정수센터는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평가를 남겼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주변 위생 및 질병관리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사소한 일에도 시민의 불안감이 증폭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여 더욱 철저하게 점검하고 대비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활성탄흡착지 교체시기를 기존보다 조금 더 단축하는 것도 안전한 수질관리의 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백호 상수도사업본부 본부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보다 깨끗한 아리수 공급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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