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관련 최근 며칠 주춤하는 듯했던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이날 0시를 기준, 하루사이 신규 확진자가 63명 늘어 누적 1만3천879명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의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여파가 다시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 17일(60명) 이후 닷새 만에 다시 6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해외유입은 여전히 20명을 넘어선 가운데 해외유입과 지역발생 모두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지난달 26일부터 27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 34명 가운데 1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15명은 경기(7명), 광주(3명), 대구·인천·충북·충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확인이 되었다. 또한, 중대본은 지역발생을 포함하여 지난달 22일(17명) 이후 28일 만에 가장 적게 발생했다. 20명대 기록은 지난달 25일(28명) 이후 25일 만이다.

또, 중대본은 이와관련하여 지역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데 서울의 경우 강서구 방화1동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집단감염의 여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날까지 총 12명이 확인되었다. 이 밖에 경기도 포천에 있는 육군 전방부대에서도 최소 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부대원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공동생활을 하는 군 특성상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

이로써 지역별 총 누적 확진자는 여전히 △대구 6,937명으로 전체 50%를 차지 하였으며 여전히 대구지역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이 15명이 늘어 1,5314명(11%) △ 경기 15명이 늘어나 1,451명(10%) △경북 1,394명(10.4%) △검역소에서 997 △인천 377명 △광주 191명 △충남 187명 △대전 166명 △부산 157명 △경남 156명 △강원 72명 △충북 72명 △울산 57명 △세종 50명 △전북 39명 △전남 35명 △제주 26명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와 각 지역별 발표는 일부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다며, 이에 따른 국내 각 지역별 발생현황 및 역학조사 결과, 각 자치구별 현황 등은 다음과 같다. 현재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 중이지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의 수칙을 지켜달라고 방역당국은 강조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누적 145만1천17명이다. 이 가운데 141만4천23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3천11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누적 147만19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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