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지사 "도민 안전이 최우선, 철저한 대비" 강조
재해정비와 연계해 상권 활성화 사업 발굴도 당부

송하진 지사./ⓒ전북도청
송하진 지사./ⓒ전북도청

[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송하진(사진) 전북도지사가 기상 여건으로 인한 풍수해 등 재해가 우려됨에 따라 22일 부안군과 고창군의 재해위험지역 현장을 방문해 정비계획을 살피고 공사 관계자들과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유기상 고창군수 등 군 관계자와 시공회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부안군 곰소지역은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인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전북도와 부안군과 함께 협력 후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지난 6월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비 483억원을 확보해 오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저지대 펌프장 설치, 해안유실 방지시설, 급경사지 위험지역 사면정비 등 재해예방을 위한 종합정비사업이 시행된다.

이 지역은 해수면 상승시 월류, 파랑에 의한 해안유실, 저지대 침수, 비탈면 주택가 낙석피해 등 재해위험이 많은 곳이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재해예방 종합정비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와 사업시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또한 “곰소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연계해 관광객 유치 등 지역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도시 가꾸기를 함께 추진하고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도 발굴해 달라”고 부안군에 당부하며 “알찬 시책은 도정에 반영해 도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신흥저수지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시설물로 2016년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하고 2017년부터 2021년까지 20억원을 투입하여 제당보강, 여수토, 복통·사통 정비, 자동수위관측과 경보시스템이 시설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농경지 27ha와 비닐하우스 20동에 안정적인 수자원 공급이 가능하고 자연재해 등 긴급 상황시 신속한 정보 전달로 하류부 주민 보호 효과가 기대된다.

송하진 지사는 “장마가 길어지고 있어 저지대 침수지역, 배수펌프장, 비탈면, 노후 저수지 등 재해 우려가 있는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해달라”며 “도민의 건강과 지역의 안전을 위해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빈틈없는 예찰활동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공공시설 피해는 물론 사유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기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매년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재해위험개선지구에 26개소 518억원, 우수저류시설 3개소 60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18개소 171억원, 재해위험저수지 31개소 98억원, 소하천 60개소 840억원을 투입해 재해예방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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