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선정...신속한 민원 처리 제공 박차

고양시 상반기 우수 민원처리 단축공무원으로 뽑힌 공무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고양시).
고양시 상반기 우수 민원처리 단축공무원으로 뽑힌 공무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고양시).

[뉴스프리존,고양=김태훈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에서 상반기 민원처리 단축 우수 공무원 11명을 선정해 포상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민원마일리지제’는 처리기간 2일 이상인 유기한 민원을 법정처리기간보다 단축 처리할 경우 그 단축일수를 마일리지로 적립해 누적점수가 높은 담당공무원에게 포상을 실시하는 민원 인센티브 제도이다.

이는 특히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신속한 민원 처리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마일리지 점수 평가 결과 최우수 공무원으로는 민원 453건 처리, 마일리지 4,178점을 적립한 토지정보과 임소희 주무관(시설8급), 민원 266건 처리, 마일리지 3,993점을 적립한 대중교통과 노종수 주무관(행정8급)등 6명이 선정됐다. 우수 공무원으로는 민원 804건 처리, 마일리지 3,344점을 적립한 주택과 최병욱 주무관(행정8급)등 5명, 장려 공무원으로는 민원 1,729건 처리, 마일리지 1,316점을 적립한 덕양구 산업위생과 성수민 주무관(행정9급)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업무별 특성 및 난이도를 고려해 처리기간 2일 ~ 14일 이하 민원과 15일 이상 민원으로 선정 대상 민원 사무를 구분해 이원화된 기준을 마련했다.

이는 마일리지 적립 순위대로 인센티브를 부여해 단순반복적 민원 처리 건수가 많은 담당자에게 수혜가 편중되는 기존 선정 기준을 보완한 것이다.

이와 같이 세분화된 선정 기준은 수혜 직원을 분산·확대해 보다 균등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적극적인 민원 처리를 위한 동기 부여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민원마일리지 제도는 시민들의 경제적·시간적 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처리 담당 공무원의 사기 진작 및 경쟁력 있는 업무 처리를 위한 기폭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원마일리지 제도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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