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경기도당의 한국남동발전본부 앞 농성.
진보당 경기도당의 경기 성남 한국남동발전본부 앞 농성.

[뉴스프리존 경기=고상규 기자]진보당 경기도당이 한국남동발전본부 앞에서 농성을 열고 "위험의 외주화 금지와 직접고용, 故 김용균 노동자와 약속 이행을 하라"고 촉구했다.

진보당 경기도당은23일 오전 경기 성남시 한국남동발전본부에서 열린 '위험의 외주화 금지! 발전사 직접고용! KPS 재 공영화! 제대로된 노무비 지급 이행 촉구를 위한 농성'에 참석해 이같이 요구했다.

농성에는 진보당 경기도당 임미숙 부위원장, 한국발전기술지부 신대원 지부장, 민주노총 성남광주하남 이영록지부장, 공공운수노동조합 이준형 경기지역본부장, 지역난방안전 방두봉 지부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진보당 경기도당 임미숙 부위원장.
진보당 경기도당 임미숙 부위원장.

연대 발언에서 임 부위원장은 "고 김용균 노동자의 억울한 죽음 앞에 재발 방지 하겠다던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약속은 지금 현재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발전사 최대 사용자인 문재인 정부는 고 김용균 노동자와의 약속을 지키라"는 내용의 촉구를 거듭했다.

이어 한규협 부위원장도 "정부와 발전 5사는 직접고용이 아닌 한전산업개발로의 흡수를 종용하고 있다. 이는 발전사 퇴직자의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자회사를 만들어 활용하는 꼼수"라며 "정부와 발전 5사는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을 시행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발전기술지부는 당정합의 이행 촉구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올 연말까지 성남 한국남동발전 본부 앞에서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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