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총리, “국민 여러분께 걱정 끼쳐 송구스럽다”
- 김 장관,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걱정끼쳐 죄송하다”

[뉴스프리존,국회=최문봉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머리를 숙였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3일 열린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서 정부 대표 총리로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또한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젊은 사람들과 시장의 많은 분이 걱정하는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래통합당 윤영석 의원은 “김현미 장관말 안 들었으면 쉽게 몇 억을 벌 수 있었다' 는말이 떠돈다”며 부동산 정책 실패를 지적했다.

이에 김 장관은 “이런 걱정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주택과 관련된 투기 수익이 환수될 수 있는법적, 제도적 장치가 완비되어야 한다”며 “관련 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게 도와달라” 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통합당 서병수 의원의 현 정부 들어집값이 폭등한 것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한국감정원 통계 기준 11% 오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2015년부터 우리나라 부동산이 대세 상승기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동성 과잉공급, 최저금리 지속이 있어 상승을막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김 장관은 현 상황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절대 자리에 연연하거나 욕심이 있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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