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에게 친구처럼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겠다는 취지

- 현재 배송직원 중 150명의 여성 인력이 근무 중..1만 번째 배송직원도 여성

- 쿠팡이 고용한 ‘쿠팡친구’ 2014년 50명에서 1만 명으로 200배 증가

1만번째 쿠친 김단아님의 입사를 축하하는 행사가 22일 인천4캠프에서 진행됐다. 왼쪽부터 1기 쿠친(쿠팡맨) 황선호, 1만번째 쿠친 김단아, 고명주 쿠팡 인사부분 대표.
지난 22일 1만번째 쿠친 김단아 직원의 입사를 축하하는 행사가 인천4캠프에서 진행됐다. 왼쪽부터 1기 쿠친(쿠팡맨) 황선호, 1만번째 쿠친 김단아, 고명주 쿠팡 인사부분 대표.

[뉴스프리존=고상규 기자]쿠팡이 자사 로켓배송을 담당하는 배송직원의 명칭을 '쿠친(쿠팡친구)'으로 변경하면서 해당 내용을 전사에 공지했다.

24일 쿠팡의 해당 이메일에 따르면 이번 명칭 변경은 지난 22일 1만 번째 배송직원 채용과 함께 배송직원의 명칭을 새롭게 변경해 고객들에게 친구처럼 친밀하게 다가가겠다는 취지다. 

쿠팡은 늘어나고 있는 여성 배송인력도 고려했다. 현재 쿠팡에는 150명의 여성 배송인력이 근무하고 있고, 이번 신규 입사한 1만 번째 배송직원 역시 여성이다. 배송업체와 위탁계약을 맺는 택배기사와는 달리 '쿠친'은 쿠팡 소속의 직원으로 국내 유일의 주 5일 근무, 연간 15일의 연차를 사용할 수 있다.  

쿠팡은 사내공지를 통해 '쿠친'은 택배기사보다 연간 휴일은 두 배 많지만, 하루 근무시간은 오히려 30% 적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쿠팡은 '쿠친'에게 회사 배송차량 제공, 4대 보험, 유류비 제공, 가족을 포함하는 단체 실비보험 가입,  회사 보유 콘도 등 휴양시설 이용 등 각종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차별점 등으로 인해 쿠팡이 직고용한 '쿠친'은 서비스를 최초 도입했던 2014년 50명에서 올해 7월 현재 1만 명을 넘어 약 200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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