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전 협정일 인 27일 기점, 광복절까지 경기도청 수원, 경기북부청사 동시 게양

한반도기
수원 경기도청에 게양된 한반도기.

[뉴스프리존 경기=고상규 기자]한반도기가 경기도청에 게양된다. 대북전단 살포 문제 등으로 급격히 경색된 남북관계를 경기도 주도로 풀어가고 경기도민의 통일의지 표출의 의미를 담고 있다.  

27일 도에 따르면 '한반도기 게양'은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범국민운동 경기도본부의 요청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용하면서 이뤄졌으며, 광복절 인 8월 15일까지 개양된다.  

앞서 지난 8일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범국민운동 경기도본부는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면담하고 "통일의 관문, 남북교류협력의 중심인 경기도에서 통일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도민의 평화를 향한 염원을 표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도는 그간 중앙정부에만 의지해 온 남북교류협력 등에서 탈피, 다양하고 창의적인 평화협력 정책을 선도적이고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며 "이번 한반도기 게양으로 도민들이 한반도 평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