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부 부동산 대책 후속법안 2시간여 만에 졸속심사·처리 규탄 미통당의원 기자회견에서..

최춘식 국회의원(사진 좌측3번째)을 비롯한 미래통합당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민주당의 지방세법 개정안 등 4건의 부동산 관련 밥률안 졸속심사 강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있다.(사진=최춘식의원실)
최춘식 국회의원(사진 좌측3번째)을 비롯한 미래통합당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민주당의 지방세법 개정안 등 4건의 부동산 관련 밥률안 졸속심사 강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있다.(사진=최춘식의원실)

[뉴스프리존,포천=이건구기자]미래통합당 최춘식 국회의원(포천시, 가평군)이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국민에 세금폭탄을 안기는 지방세법 개정안 등 4건의 법률안이 여당 단독심사를 거쳐 일사천리로 통과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날 열린 행안위 전체회의는 여·야간 합의로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기로 되어 있었지만 민주당이 당초 합의되었던 의사일정을 뒤로 미루고 정부 부동산 대책 후속법안 등 4건의 법안을 단독으로 상정하고 의결했다.

이에 행정안전위원회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국회법에 따르면 상임위의 의사일정은 위원장이 간사와 ‘협의’해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국민적 합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나쁜 부동산법’의 날치기 상정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춘식 의원은 “국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행정부의 집행 기능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것인데 지금의 여당의 모습을 보면 청와대 눈치 살피기에 급급하며, 행정부 견제라는 의회의 책무를 포기한 것 같다” 며 여당의 태도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국회법을 무시하고 여·야간 합의가 안 된 법안 상정 건을 의사일정에 일방적으로 추가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는 불쾌감을 내비쳤고, "집권 여당은 책임 있는 자세를 가지고 대통령이 말씀하신 협치의 정신을 되새기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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