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여파…조직위 장고 끝 대회 취소 의결

‘제13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전북도가 29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제13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전북도가 29일 밝혔다.

[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전북도(도지사; 송하진)가 다가올 10, 11월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 규모 태권도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28일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대회 조직위원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11월8일부터~12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13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운영위워회에는 도와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 전라북도체육회 등 관련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개최 여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대회 취소를 의결했다.

또한, 10월30일부터 11월4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세계태권도연맹 승인대회(G1)인 제4회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도 취소하기로 했다.

윤여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태권도원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기로 했던 대규모 국제대회가 코로나 19 여파로 불가피하게 취소돼 아쉽게 생각한다”며 “내년도 개최되는 대회는 다채로운 행사계획을 수립해 더욱 풍성하고 알찬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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