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급속충전기 12기 설치…128㎾h 전기버스 12대 도입

전주시설공단이 29일 한국전력공사와 ‘전기버스용 충전설비 제공 및 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전주시설공단
전주시설공단이 29일 한국전력공사와 ‘전기버스용 충전설비 제공 및 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전주시설공단

[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전북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이 친환경 전기 마을버스 운행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손을 맞잡았다.

공단은 29일 한전과 ‘전기버스용 충전설비 제공 및 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전은 마을버스 차고지와 회차지 총 5곳에 100㎾ 급속충전기 12기를 설치해 친환경 전기버스 운행을 위한 안정적인 충전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충전기 1기당 버스 2대를 충전할 수 있으며, 100㎾ 충전에 3.5시간이 소요된다.

협약은 오는 2026년까지 6년간 유효하며, 이의가 없을 시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공단은 시내버스의 과다 노선, 비효율 대형버스 운영 등의 현 운영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을버스 운행사업을 올해 신규로 수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128㎾h 전기버스 12대를 도입해 조촌동 등 농촌 마을과 도심 교통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공단은 향후 교통 수요 등을 감안해 사업 규모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백순기 이사장은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도심 혼잡 문제 개선을 위해 마을버스 운행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며 “친환경 전기버스를 도입하는 등 생태교통도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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