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일 만...고양장항야구장서 무관중 경기로

연예인야구대회 재개를 앞두고 고양시에서 경기장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사진=고양시).
연예인야구대회 재개를 앞두고 고양시에서 경기장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사진=고양시).

[뉴스프리존,고양=김태훈 기자] 최근 한국 프로야구가 소규모로 관중 입장을 허용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제14회 고양-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가 재개된다.

시는 오는 8월 3일 고양장항야구장에서 코로나 19로 중단했던 연예인야구대회를 71일만에 재개한다고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방역 및 전파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하며, STN-SPORTS TV와 네이버 TV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생중계한다.

첫 경기는 대안학교인 해밀학교 이사장인 가수 인순이의 시구로 시작을 알린다. 오만석 감독(배우)이 이끄는 지난해 우승팀 인터미션팀과 박성광 감독(개그맨)이 선봉에 선 개그콘서트 팀의 경기로 진행된다.

예선리그는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진행하며 A조는 인터미션(단장: 오만석)·개그콘서트(감독: 이동윤)·팀그랜드슬램(감독: 박재정)·BMB(감독: 이정수)·천하무적(구단주: 김창열)·스타즈(단장: 이휘재), B조는 공놀이야(감독: 장혁진)·라바(감독: 변기수)·조마조마(단장: 정보석)·크루세이더스(감독: 송영규)·폴라베어스(구단주: 박승화)·올드브로스(감독: 김태균)다.

매주 월요일 예선리그 2경기씩 총 30경기를 진행해, 조별 1위·2위가 준결승전을 치른 뒤 11월30일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재개 후 코로나19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고양시와 한스타미디어는 선수들의 방역에 더욱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참가선수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참가하며 손소독제와 소독기를 거쳐야 야구장을 출입할 수 있다. 체온과 인적 사항도 확인할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는 고양시가 추진하는 스포츠융·복합사업의 일환으로, 한류를 바탕으로 한 스포테인먼트 사업의 선두가 될 것”이라며 “고양시가 하면 다르다는 것을 연예인스포츠대회를 통해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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