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서울시는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 중인 수산물 등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훈제연어 11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전량 폐기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6일간 조리과정 없이 섭취하는 훈제연어, 날치알, 생선구이 등 40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4개 업소 훈제연어 11개 제품에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되어 16.18kg를 폐기하고 해당 업체는 관할 관청에 행정조치를 의뢰했다.

시는 시민들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훈제연어 생식 섭취는 주의해야 하며, 특히 고위험군은 더욱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리스테리아균은 냉장온도에서도 잘 증식하기에 훈제연어 등 주요 원인식품 섭취 시 충분히 끓여 먹거나 생식을 피하는 등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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