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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빗길사고! 이륜차는 더욱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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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빗길사고! 이륜차는 더욱 위험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 유진화 교수
  • 김양훈 기자
  • 승인 2020.07.31 0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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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화 교수
유진화 교수

[뉴스프리존] 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349명으로 2018년 3781명보다 11.4%(432명) 감소하였다. 올해는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2천명대로 줄이고자 관련기관에서는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빗길 교통사고와 이륜차 사고로 교통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이륜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전년대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륜차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로 부산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며 차량이 침수된 사고도 발생했다. 집중호우는 단시간 내에 많은 양의 강한 비가 내리는 것으로 산사태와 도로 침수를 동반하곤 한다. 젖은 노면과 도로 물웅덩이는 교통사고 위험을 높여 운전자들은 운전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비가 오면 노면이 미끄러워 정지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추돌사고의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따라서 비가 오는 날은 맑은 날 보다 20% 감속운행 해야 하며, 폭우가 내릴 때에는 속도를 반으로 줄여야 한다.

특히 이륜차는 두 개의 바퀴로 이동하기 때문에 네 개의 바퀴로 이동하는 일반 자동차와는 달리 균형 유지가 매우 어렵다. 따라서 빗길의 경우 균형유지가 더욱 어려워져 운행 중 미끄러지면서 도로이탈, 공작물 충돌 등의 단독사고가 발행하거나 다른 차량과 충돌할 가능성이 증가한다. 또한 사고발생시 운전자와 동승자가 도로로 넘어져 역과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이러한 이륜차의 물리적 특성으로 인해 장마철에는 사고위험이 더욱 커지게 된다.

비가 오면 외식 보다는 배달음식 이용이 늘어 배달종사자의 빗길운전 사고가 더 우려된다. 보통은 비옷에 안전모만 쓰고 운행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 경우 시야확보가 어렵고, 주의력도 떨어질 뿐 아니라 미끄러운 노면상태로 인해 사고의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마음이 급해지기 쉽기 때문에 사고 우려가 커진다. 그러므로 비가 올수록 조급해하지 않고 여유를 갖고 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여름철 더운 날씨로 인해 오토바이용 안전모 대신 좀 더 가벼운 자전거용 안전모를 착용하는 운전자들이 많다. 자전거와 오토바이는 차량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충격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려면 용도에 적합한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이륜차의 경우 일반 차량에 비해 사고 시 탑승자의 이탈을 막아줄 외관도 없고, 안전띠나 에어백도 없기 때문에 운전자를 보호해 주는 유일한 안전장치는 안전모 착용이다. 따라서 용도에 맞는 안전모를 턱 끈을 조여 올바르게 착용해야 한다.

이륜차 사고는 큰 사고로 직결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2018년 이륜차의 치사율은 3.0으로 이륜차를 제외한 차종의 치사율(1.6)의 약 두 배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는 예방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빗길사고 예방을 위해서 가장 기본인 신호 준수와 감속운행, 안전모 착용 등 기본에 충실할 때 우리 모두의 안전이 확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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