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위에 올라가 있는 건 당신의 피와 살입니다. 당신의 심장, 영혼이죠."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기발하고 기교적이며 사회적 불평등과 예술적 책임에 대한 격렬하게 기발한 드라마라(EXEUNT MEGAZINE)는 극찬을 받았던 작품 <마우스피스>가 지난 11일부터 9월 6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관객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있다.

김신록 배우 /ⓒAejin Kwoun
김신록 배우 /ⓒAejin Kwoun

한 때 '이야기'와 '예술'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었던 중년의 극작가 리비 역에 더블캐스팅된 김신록 배우는 극작가와 비평가의 첨예한 대립을 그린 연극 '비평가'에서 젠더 프리 연기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젊은 연극상 후보에, '녹천에는 똥이 많다'에서 섬세한 연기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연이어 올랐다. 그리고 최근 종방된 화제의 드라마 '방법'에서 소진의 엄마 역으로 나와 무거운 존재감을 보여주며 깊은 몰입감을 안겨 준 바 있다.

김신록 배우 /ⓒAejin Kwoun
김신록 배우 /ⓒAejin Kwoun
김신록 배우 /ⓒAejin Kwoun
김신록 배우 /ⓒAejin Kwoun
김신록 배우 /ⓒAejin Kwoun
김신록 배우 /ⓒAejin Kwoun
김신록 배우 /ⓒAejin Kwoun
김신록 배우 /ⓒAejin Kwoun

무대 위를 어떻게든 올라가고 싶어하는 자신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에 더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말하는 김신록 배우는 규정을 뛰쳐나가는 용기 등 우리네 모습같은 그런 모습을 작품 <마우스피스>속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 이야기한다. 그녀는 우리에게 소망한다.

"일상은 흘러간다. 순간순간이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순간으로 기록되길, 시처럼 기억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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