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측, “유통과정에서 발생한 듯, 보다 각별한 주의 하겠다”

(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캡쳐)

[뉴스프리존=온라인뉴스팀]롯데제과 크런키 초콜릿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글이 게재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소비자불만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 김모씨는 “롯데 크런키 초코렛 속 벌레 나왔습니다”라는 제목하에 사진과 글을 올렸다.

김씨는 게시판은 통해 “크런키 초콜릿을 먹었는데 그 속에 벌레가 나왔습니다. 열이 받는거는 처음 구매한 초코릿은 유통기한이 지났고 이후 교환받은 제품에선 벌레가 나왔습니다”라며 “롯데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문의했더니 초코릿 교환해주겠다고만 하네요. 너무 덤덤하게 대응하던게 너무 마음이 상했습니다”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롯데제과 홍보실 관계자는 “확인 결과 해당 제품의 유통기한이 2018년 3월이었다. 그러면 2017년 3월에 제조된 것”이라며 “제조된 지 7개월이 지났고 살아있는 애벌레가 나왔으니, 100% 유통과정에서 발생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소비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렸다. 고객센터에서 덤덤하게 대응했다고 했는데 저희는 사실여부를 떠나 사과를 먼저 드리는 것이 기본 매뉴얼이다”라며 “소비자분이 당시 마음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상담을 한 터라 그렇게 들렸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애벌레의 대다수가 화랑곡나방의 애벌레로 일명 쌀벌레라고 한다”며 “이 애벌레는 턱의 힘이 좋아 은박지를 쉽게 뚫는다. 이런 벌레를 막을 수 있는 포장재가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개발되지 않았다. 앞으로 유통과정의 관리를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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