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장애물 감지용 라이다 센서 기술을 개발한 연세대 안종현 교수팀 등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7월 30일 게재됐다./ⓒ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연세대 안종현 교수팀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장애물 감지용 라이다 센서 기술을 개발한 연세대 안종현 교수팀 등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7월 30일 게재됐다./ⓒ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연세대 안종현 교수팀

[뉴스프리존,대전=이기종 기자] 한국연구재단(NRF)은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안종현 교수팀과 이재동 교수(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연구팀이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장애물 감지용 라이다 센서 기술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의 중요한 기술적 이슈 중 하나는 사람의 눈에 해를 끼치지 않는 빛의 파장대인 단파 적외선(Short wave infrared)을 감지할 수 있는 라이다(Lidar)의 개발이다.

현재는 제작비용이 높은 인듐갈륨비소(InGaAs)의 화합물 반도체를 사용하고 있어 자율주행차 대중화를 가로막고 있다.

만약 저비용의 실리콘 반도체를 활용하면 제작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데 실리콘 반도체는 단파적외선 영역을 감지할 수 없는 한계점이 있다.

이번 연구팀은 이러한 제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변형제어 기술을 활용해 실리콘 반도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과정을 보면 10nm 이하로 초박막 실리콘을 제작했다.

이어 변형 제어 기술을 통해 실리콘의 전자구조를 변화시켜 단파 적외선을 감지할 수 있는 광센서를 개발했다.

이번 제작된 실리콘 광센서는 자율주행자동차와 다양한 보안장치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리더연구지원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7월 30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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