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브 주안역 명칭 아닌 도화가 맞다...‘학군도 1km아닌 2km’

도화동 더리브 현장 골목에 불법주차로 꽉찬 모습
도화동 더리브 단지 입구 건설현장 골목길에 불법주차로 꽉찬 모습

[뉴스프리존,인천=김양훈 기자] 인천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가 착한 분양가를 내세우고 있지만 1년6개월 전 주안단지 쇼핑몰이 들어오는 전철역세권 한화건설 ‘꿈에그린’이 1200만원대로 분양했다. 주변단지 규모 및 컬리트 등을 따져 보면 도화동 골목에 있는 '더리브'하고는 큰 차이가 난다.

더리브 띠우기에 대해 지역 부동산 업계는 1200만원대는 비싸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 학군 등 1km가 아닌 2km나 되어 과장광고로 확인이 됐다. '주안역이 아닌 도화동'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물가상승 치고는 소비자들도 회의적 반응이 크다고 했다.

부동산업계 A관계자는 "이테크 건설이 시공하는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를 1200만원대 착한분양가로 홍보하고 있는데 착함을 주장하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도화를 주안하고 비교하지 말라고 했다. 역세권 땅값은 차이가 난다. 1000만원대가 적절하다고 밝혔다.

한편,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는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377-1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27층 5개동, 전용면적 59㎡~108㎡ 총 665세대(오피스텔 320실 포함) 규모로 조성된다. 위치는 좁은 골목길에 단지 입구가 있고 인근에는 주차난이 매우 심각하다.

'더리브 단지' 앞에는 구도심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골목길은 주차할 곳이 없어 무단주차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실제 미추홀구청도 주차장 부지가 없어 손을 놓고 있는 상태로 주택 밀집도가 커 현재와 30년전은 별반 변함이 없다.

공동주택가로 적합성이 부족한 지역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신혼부부들은 쾌척한 환경을 찾는 것이 내 집을 마련하는데 향후 현명한 선택이란다. 인천에서 1200만원대 입주금액이면 누리는 주거공간을 확보를 할 수가 있다고 한다.

신혼부부들은 아이를 낳아야 하고 오피스텔의 개념은 용적률 등 아파트 개념하고는 다르다고 한다. 석암초교 경우 2km나 된다. 도화초교 역시 통학함에 있어 아이들에게는 불편할 것으로 강조되고 있다.

도화동은 학군에서도 주안과 거리상 차이가 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도보와 차량이동의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이런 악재는 ‘더리브’가 주장하는 착한 분양가와 괴리감이 큰 요인으로 작용됐다. 강남 집값이 비싼 이유는 학군이 좋다는 이유였다.

또 ‘주안역’을 이용함에 있어 차량으로 이동하기가 어정쩡하다. 골목길 단지에서 버스를 탈수도 없고 도보로 가야 하는데 상당히 먼 거리로 주차장도 인근에는 없어 사설 주차장은 30분에 1000원을 받고 있다. 또 시민공원은 작은 공터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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