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별 적극 협업 강조, 피해 최소화 총력

충남 아산시 침수피해 현장./ⓒ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 침수피해 현장./ⓒ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 배방읍 갈매리 인근 도로가 호우피해로 씽크홀이 형성됐다. 4일 오전 SUV차량이 위태롭게 걸쳐 있다./ⓒ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 배방읍 갈매리 인근 도로가 호우피해로 씽크홀이 형성됐다. 4일 오전 SUV차량이 위태롭게 걸쳐 있다./ⓒ김형태 기자

[아산=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는 지난 1일부터 3일 오후 6시까지 누적 강우량 250㎜를 기록했고 이 중에 배방읍은 269㎜를 넘는 폭우에 노출돼 호우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4일 시에 따르면 3일 오후 9시쯤 시청 부시장실에서 윤찬수 부시장 주재로 ‘수해 대응 및 피해 관련 대책 회의’가 열렸다.

이날 대책 회의는 국·소장급 간부와 재난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호우피해 실태조사 및 향후대책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으로 진행됐다.

시는 윤찬수 부시장을 중심으로 3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도로 유실, 주택침수, 농경지 침수 등 피해상황을 파악했으며 응급복구 및 수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 부시장은 “신속히 대응하면서 수해 쓰레기 및 진흙 처리와 함께 보건소를 중심으로 방역 소독을 충실히 할 것”을 요청했다. 

또 “이재민 지원과 자원봉사자 배치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읍면동별로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에 대한 피해상황을 파악해 하천, 도로 등 분야별로 응급복구를 위한 장비를 우선 확보해 즉시 복구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윤 부시장은 “지금 가장 중요한건 피해상황이 누락되지 않아야 하고 시민들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오늘은 피해상황에 따른 준비를, 내일은 신속히 피해현장을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우량은 아산 210.2㎜를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3명이 실종되고 주민 99명이 임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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