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4일부터 6일까지 대전에서 제7회 국제핵비확산학회를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와 공동 개최했다./ⓒ카이스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4일부터 6일까지 대전에서 제7회 국제핵비확산학회를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와 공동 개최했다./ⓒ카이스트

[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4일부터 6일까지 대전에서 제7회 국제핵비확산학회를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와 공동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국제핵비확산학회(2020 Onlin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Nuclear Nonproliferation)는 전 세계 핵비확산 연구기관 및 교육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원자력의 평화적인 이용 및 확산을 도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핵비확산 및 한반도 평화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

이번 행사에는 2020년 핵비확산 동향 평가, 동북아 평화와 북한의 비핵화, 미래 세계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과 국제 안보 및 핵비확산 측면에서 바라본 소형원전 개발의 의미, 글로벌 차원에서의 핵비확산 강화 방안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이 행사에서는 반기문 전)유엔 사무총장이 축사를 전했고 브렌트(Brent K. Park)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보국(NNSA) 차관보가 연사로 참여했다.

또 국립외교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등 국내 기관과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MIT, 러시아 에너지 및 안보연구센터(CENESS Russia), 중국의 푸단대를 비롯해 카네기-칭화 글로벌정책센터, 일본 히토쓰바시대와 UN 포괄적핵실험금지 조약기구(CTBTO), 국제원자력기구(IAEA), 미국 원자력발전 전문회사인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 등 20여 개의 원자력 및 핵비확산 기관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이번 학회에서 국가 안보 현안인 북핵 문제에 관해 의미 있는 제안들이 도출되고 대한민국이 세계 핵비확산에 더욱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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