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 김소영 기자= 6일,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까지 많은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다시 장마의 영향권에 들겠다고 기상청은 전하였다.
현재 내리는 비와 함께 초속 15m 안팎의 강풍까지 불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도 100∼200㎜(많은 곳 300㎜ 이상), 강원 영동, 남부지방 50∼100㎜(많은 곳 150㎜ 이상), 제주도와 울릉도·독도 30∼80㎜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으며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위험지역 출입 등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보됐다.
비의 양이 큰 이유로는 태풍이 남긴 강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고 있기 때문 인것으로 동해 전 해상에도 바람이 시속 35~65㎞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이날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이 집중되고 있으며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거나 해수욕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으니 해안가를 방문할 경우 안전사고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이 시각 수도권을 중심한 인천과 충남 홍성에는 시간당 20~3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5∼3.5ｍ, 서해 앞바다에서 0.5∼3ｍ, 남해 앞바다에서 0.5∼2.5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5ｍ, 서해 1∼5ｍ, 남해 1.5∼4ｍ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또, 비와 함께 바람도 만만치가 않다고 전했으나 한편, 폭염 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는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고 습도가 높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제주도 전 해상(북부 앞바다 제외)과 서해 먼바다,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현재 내리는 비는 7일까지 경기 내륙과 영서에 300mm 이상, 그 밖의 중부 지방에 최고 200mm의 호우가 쏟아지겠으며 영동과 남부 지방에도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것으로 내다밧으며 저기압이 통과한 뒤에도 중부 지방에는 장마전선이 영향을 주며 다음 주 후반까지 비가 이어질것으로 내다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