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상천면 침수현장 모습.(사진제공=단양군)
어상천면 침수현장 모습.(사진제공=단양군)

[뉴스프리존,단양=김병호 선임기자]지난 1∼2일 내린 집중호우로 지역에 큰 피해를 입은 단양군의 류한우 군수가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했다.

지난 5일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엄태영 제천·단양국회의원 등은 가옥 침수피해가 컸던 단양군 매포읍 삼곡1리를 찾아 지역 주민들을 만났으며 현장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류 군수는 “단양 지역은 400mm를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유실, 산사태, 가옥 침수 등 피해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단양군의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20억 원의 응급복구비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단양을 포함한 제천·충주 등 충북 북부 지역의 피해가 커 원활한 복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단양군의 특별재난지역 선정기준은 피해액 60억 이상으로 지난 5일까지 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파악한 피해 규모는 도로, 하천 등 공공시설 복구비용만 2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군청 공무원들과 읍·면 직원들의 피해 조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고 주민 신고 건수도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그 피해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오전 11시부터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권명호, 김웅, 김형동, 서정숙, 이주환 의원 등이 매포읍 삼곡1리를 방문해 민가 토사제거, 쓰레기 제거, 가전 및 가구청소 등의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오후에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배현진, 정희용, 최승재, 최형두 의원 등도 수해복구 활동에 동참했다.

또한, 오영탁 충청북도의회 부의장과 조성룡, 김광표, 이상훈 단양군의원들도 현장에 나와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

한편, 군은 공무원 303명 등 603명의 인력과 103대의 장비를 동원해 관내 수해피해 지역의 응급복구와 피해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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