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 ‘시벨리우스부터 모차르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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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시립교향악단이 기획연주회 ‘시벨리우스부터 모차르트까지’로 오는 8월 12일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 1월에 열린 신년음악회 이후 약 7개월 만에 성사된 오프라인 만남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하여 “객석 띄어 앉기”로 시행된다. 1층의 좌석 중 약 400석만 오픈하여 입장객 수를 제한하였으며 마스크 착용, QR코드 시행 등 관객들의 안전과 쾌적한 관람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시벨리우스부터 모차르트까지’라는 제목 그대로 현대부터 고전시대 전성기까지 음악사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며 감상하는 시간이다.  이경구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의 지휘로 각 시대별 대표작곡가의 작품을 선곡하여 음악 스타일의 변화를 보여준다.

연주회는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로 문을 연다. 준엄한 조국의 자연에 대한 찬가이자 러시아 압제 하에 있었던 국민들에게 애국심을 불러일으킨 곡이다.

2019교향악단 프로필 이경구선생/ⓒ인천시
2019교향악단 프로필 이경구 지휘자 등/ⓒ인천시

뒤이어 드보르작이 미국 뉴욕의 국립음악원 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작곡한 ‘첼로 협주곡 b단조 Op.104’ 중 3악장을 연주한다. ‘근대 첼로 협주곡의 황제’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고금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첼로 협주곡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곡을 섬세하면서도 당당한 연주를 선보이는 첼리스트 이길재의 협연으로 들려준다.

인천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시벨리우스부터 모차르트까지는 지난 7월에 온라인으로 선보인 ‘비발디부터 모차르트까지’의 후속 공연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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