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인해 파손된 독거노인 주거 지붕과 골목길 토사로 붕괴된 담벼락 보수

낡고 오래된 집의 지붕이 장맛비로 인해 새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독거어르신의 지붕을 수리하고 있는 구리시자율방재단원들.(사진=구리시자율방재단)
낡고 오래된 집의 지붕이 장맛비로 인해 새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독거어르신의 지붕을 수리하고 있는 구리시자율방재단원들.(사진=구리시자율방재단)

[경기=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경기 구리시자율방재단(단장 정용득)이 늦은 장마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요즘, 지역의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코로나19와 지루한 장마로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6일 자율방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일,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토사가 밀려나며 붕괴된 인창동 교문교회 인근 주택가 담벼락 보수를 위해 방재단원들이 빗속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또 자율방재단은 다음날인 지난 4일 교문2동 소재 독거노인의 지붕이 집중호우로 인해 파손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즉시 방재단원을 소집해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무사히 지붕 수리를 마쳤다.

정용득 단장은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 등 천재지변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외된 주변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방재단의 중요한 임무”라며 “어려운 조건 속에서 봉사를 하다 보면 솔직히 힘은 들지만 봉사를 마치고 어르신들과 이웃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받을 때면 어느새 모든 피로가 말끔히 사라지고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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