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회의원 4선 금지'...정강정책 논의 '부정적'

[서울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미래통합당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소수당으로서 다수당에 대한 저항이라는 건 한계가 있을 수 밖에없다"며 7월 임시국회 소회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6일 비상대책위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 질문에 "통합당이 야당으로서 무력하게 보일지라도 의회 민주주의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의원 개개인이 토의를 통해 실상을 제대로 지적해서 국민이 알 수 있게 하는 방법 이외에 다른 대응 방법이 없었던 것을 인정할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과 관련해 "너무나 급조된 상황이기 때문에 과연 제대로 집행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국회의원 한 지역구 4선 금지'가 당 정강정책으로 논의되는 것과 관련해 "정강정책 안에 의원의 임기 제한 같은 게 들어갈 성격은 아니라고 본다"며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과 오차범위내 정당지지도를 보이는 여론조사에 대해 “여론조사상 나타나는 여론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입장을 표명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