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오프라인 현장감 그대로 관람 가능

전북 순창군이 문화공연을 온라인 플랫폼인 유튜브로 관람할 수 있게 적극 활용한다/ⓒ순창군
전북 순창군이 문화공연을 온라인 플랫폼인 유튜브로 관람할 수 있게 적극 활용한다/ⓒ순창군

[ 호남=뉴스프리존]김병두 기자=전북 순창군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현장에서 공연 관람을 꺼리는 군민을 위해 앞으로 열리는 문화공연을 온라인 플랫폼인 유튜브로 관람할 수 있게 적극 활용한다고 7일 밝혔다.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있었던 타악&소리 콘서트 ‘타톡’을 순창군 유튜브 채널인 ‘순창튜브’에 업로드했다. 스마트폰이 있는 누구나 유튜브 앱을 통해 순창튜브를 검색하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공연 당시 현장에서 관람했던 군민들도 그 때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으며 개인 사정으로 공연 현장을 가고 싶어도 가지 못했던 군민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기회가 생겼다.

순창군은 지난해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이 있는 주간이면 전국 우수의 공연을 유치해 군민들에게 문화공연을 제공해왔다. 인근 도시로 나가야 관람할 수 있었던 공연을 관내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하면서, 군민들의 삶의 질도 한 단계 높아졌다. 올해는 아쉽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상반기에는 공연 관람의 기회가 적었다.

이에 군은 코로나 블루로 심신이 지쳐가는 군민을 위해 오는 13일 ‘비보이 스캔들’ 공연을 시작으로 연극, 국악, 클래식,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오는 연말까지 10여 회 정도 열 계획이다.

순창군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거리두기 객석제와 순차적 입장제 등을 실시하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월 2회 가량의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공연 현장에서 유튜브에 업로드할 동영상 제작도 같이 병행해 앞으로 열리는 공연 모두를 순창튜브에 게재할 방침이다.

조태봉 문화관광과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불안해하는 군민을 위해 ‘순창튜브’를 통해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면서 “앞으로도 군민들이 문화공연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내 문화생활에도 활력이 띄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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