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임시·대피시설서도 손 씻기·마스크 착용 필수…유행성 눈·피부병도 주의해야”

[서울 =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관련 9일 하루사이에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대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36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는 1만4천598명으로 확인 되었다.

중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30명으로 해외유입 6명보다 전날과 같이 5배 많았다. 지역별로 관련하여 서울이 11명, 경기 14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26명이 나왔고, 광주에서 2명, 충북과 충남에서 1명씩 발생했다. 특히, 경기 고양시의 교회 2곳에서 감염자가 꾸준히 나오는 상황에서 감염병 취약시설인 서울의 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새로 나와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모습이다.

한편, 계속되어진 장마비로 방역당국이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발생으로 감염병 우려가 커짐에 따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임시주거시설이나 대피시설에 거주하는 경우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2m 거리두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수해 발생지역에서는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 등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고 식중독의 발생 위험률이 높아진다”며 “포장된 생수나 끓인 물 같은 안전한 물을 섭취하고 익힌 음식물을 섭취하며 조리한 음식물은 오래 보관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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