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립 삼산도서관, 장애인 정보누리터 조성/ⓒ부평구
부평구립 삼산도서관, 장애인 정보누리터 조성/ⓒ부평구

[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삼산도서관이 장애인들도 보다 편하게 책을 읽고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구립도서관으로 거듭났다.

10일 구에 따르면 삼산도서관은 정보취약계층인 장애인과 노인, 거동불편자의 독서활동 및 정보 접근을 돕기 위해 자료실에 장애인 정보누리터를 조성하고 다양한 독서보조기기를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주관한 ‘2020년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국고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추진한 것으로, 국비를 포함해 총 1386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삼산도서관은 장애인 독서보조기기 5종을 배치했다.

신규로 마련된 독서보조기기는 ▲저시력자를 위한 탁상용 독서확대기 ▲시각장애인용 문자인식 음성출력 노트북 ▲청각장애인용 의사소통 보조기기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전동높낮이조절책상 ▲거동불편자의 긴급 대피를 위한 수동휠체어 등이다.

이 외에도 삼산도서관은 장애인 대체자료로 큰글자책과 오디오북을 해마다 확충하고 있으며,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무료 도서 택배서비스 ‘책나래’를 실시해 장애인의 독서 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배창섭 부평구립도서관 본부장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 없는 독서환경을 제공해 정보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과 공공서비스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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