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행정력 총동원해 신속한 수해피해 복구에 만전”

유기상 고창군수가 지난 10일 오후 아산면 동촌교를 찾아 수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 복구를 지시했다/ⓒ고창군
유기상 고창군수가 지난 10일 오후 아산면 동촌교를 찾아 수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 복구를 지시했다/ⓒ고창군

[ 호남=뉴스프리존]김필수 기자=유기상 고창군수가 지난 10일 오후 고수면 평지천과 아산면 동촌교를 찾아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신속한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 전역에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동안 350㎜가까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번 집중호우로 고수면 평지천 제방이 무너져 인근 논밭이 물에 잠겼다. 물이 빠진 현재도 제방 아래쪽이 푹 파여(세굴) 폭우 당시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특히 아산면 동촌교는 완전히 휘어져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처럼 위태로운 상태로 주변 통행이 완전통제되고 있다. 아산면 대동리 동촌교는 아산농공단지에서 동촌마을을 연결하는 65m다리로 농공단지와 동촌마을 주민은 물론, 목동, 남촌, 주진, 동촌, 하갑, 중복, 상갑, 하갑 등 아산면 주민과 고수면 일부 농민들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날 유 군수는 뱀장어 양식장, 축사 등도 찾아 농어민을 위로했다. 이번 폭우로 고창의 양식장에선 뱀장어 치어 약 12만 수가 폐사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집계됐다. 앞서 제방이 유실됐던 아산면 주진천은 이날 장비를 동원해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계속된 호우로 지역 곳곳에서 다리 붕괴와 도로유실, 주택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응급복구 등에 모든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비롯한 군민께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인적·물적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응급복구를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하는 등 최대한 빠른 시간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기상 군수는 지난 7일부터 연일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을 위로하고,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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