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문고로 선정된 저서 인지세 쾌척, "이제는 공군에 보답할 차례”

연세대학교 항공우주전략연구원 안재봉 부원장이 11일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공군본부
연세대학교 항공우주전략연구원 안재봉 부원장이 11일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공군본부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연세대학교 항공우주전략연구원 안재봉 부원장이 11일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하늘사랑 장학재단’ 기부금 전달식이 공군본부에서 열린 가운데, 장학기금을 전달받은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안재봉 부원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안 부원장은 F-4D 후방석 조종사 출신으로 공군 국방개혁 T/F장, 공군 작전사령부근무지원단장, 공군 연구분석평가단장 등 주요 직책을 수행하고, 지난 2013년에 공군 준장으로 전역했다. 그는 전역 후 충남대학원에서 군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군사이론과 교리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군사교리(2019)'를 집필했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최근 그의 저서가 병영 내 장병들의 교양을 증진시키기 위해 배부하는 진중문고로 선정되면서 발생한 인지세로 마련됐다.

안재봉 부원장은 “전역하면서 소망한 박사 학위 취득, 저서 집필, 장학금 기부라는 3가지 목표를 순차적으로 성취하면서, 동시에 공군에서 받아온 은혜에 보답할 수 있어 굉장히 뜻깊고 의미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지난 1982년 사고로 순직한 故 박광수 중위의 부모가 28년간 모은 1억 원의 유족연금과 조종사 2700여 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억여 원의 성금을 기반으로 지난 2010년 9월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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