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폭우 대신 곳곳에 소나기…기온 올라 낮 최고 35도 폭염특보

[서울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12일은 며칠째 이어지던 폭우가 잦아들겠지만 전국이 흐리고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정오부터 오후 9시 사이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 내륙, 전라도, 경북 내륙, 경남에서 20∼80mm다. 다만 전라도와 경남은 이날 오전, 제주도는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또, 내륙 곳곳에 소나기 예보가 됀 가운데 꿉꿉한 기분이 들 정도로 덥고 습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전날 이미 오전 11시를 기해 강원도 강릉과 삼척시 평지, 경북 경산, 대구에 폭염경보를 내린 상태다.

이외의 지역으로는 전라도와 경남은 오전까지, 제주도는 저녁까지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고, 중부지방 등 대부분 지역은 낮부터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와반대로 일부지역으로 강원도와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특히 경상 내륙과 강원 동해안은 낮 최고기온은 대구 35도, 강릉과 포항, 제주가 33도까지 오르는 등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열대야가 나타날 전망이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하지만 잠시 주춤했던 비는 목요일(13일)인 모레부터는 중부 지방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으며 낮부터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다시 내리겠다.

한편, 기상청 예보로는 금요일(14일)부터 주말까지는 국지적으로 또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중부지방 장마가 16일까지 이어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