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상남공원에서 광복 75주년 기념 제18회 배중세 애국지사 추념식에 참석했다./ⓒ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상남공원에서 광복 75주년 기념 제18회 배중세 애국지사 추념식에 참석했다./ⓒ창원시

[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10시께 상남공원에서 광복 75주년 기념 제18회 배중세 애국지사 추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창원문화원(원장 배원진)이 주최하고 배중세 순국지사 선양회(회장 배종식)가 주관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창원교육장, 국가보훈처 동부지청 등 그 외 기관 및 단체장, 유족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념식은 ‘제14회 배중세지사 추념 백일장대회’ 시상식도 함께 열려 추념식을 한층 더 의미있는 행사로 꽃 피웠다.

단정(丹丁) 배중세 애국지사는 1895년 창원군 상남면 토월리에서 태어났으며, 독립운동을 위해 싸우다 순국하신 애국지사이다. 배중세 지사는 의열단 단원으로 동양척식회사 등을 폭발하려다 계획이 탄로 나 체포돼 옥고를 치렀으며, 석방 후에는 독립운동 자금조달 등 활발한 독립운동을 펼치다 1944년 1월 23일 대구 형무소에서 향년 49세의 나이에 순국하셨다. 대한민국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3년 대통령 표창, 1977년 건립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올해 광복 75주년을 맞아 창원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며 “창원에서 태어나 자라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광복절 기념행사와 추념식을 통해 조국의 독립과 국권회복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으신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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