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지역의 교회 예배 및 집회 참석자 선별 진료소 검사 당부
-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 8월 8일 경복궁 근처 집회 참석 및 방문자
- 8월 15일 광복절 집회 참석 및 방문자

진주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182차 일일 브리핑.(진주시청)/ⓒ뉴스프리존 DB
진주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182차 일일 브리핑.(진주시청)/ⓒ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18일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182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시는 18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3명 중 완치자는 13명이며 자가격리자는 90명입니다.

먼저 지난 16일 파주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타 지역 확진자(파주 48번)의 진주 이동경로 관련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파주 48번 확진자 A씨는 지난 8월 8일 스타벅스 파주 야당역점 확진자 방문 관련 재난문자를 확인하고 8월 15일 파주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8월 16일 12시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파주시는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여 A씨가 8월 12일 진주를 방문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8월 17일 오후 관련 사실을 우리 시로 통보했다.

A씨가 진주를 방문하여 이동했던 경로는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에 대한 공개는, 접촉자가 현재까지 모두 파악된 곳이나 노출된 범위가 역학조사상 의미가 없는 경우에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과도하게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 등의 문제제기가 지속되고 있어 지침에 따라 공개 범위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A씨는 8월 11일 자차로 진주에 도착하여 8월 12일 11시 40분경까지 숙소에 머물렀으며 접촉자는 없습니다.

숙소 퇴실 후 자차로 식당을 방문하여 12시 08분부터 12시 44분까지 머물렀고, 이후 13시부터 14시 10분경까지 업무 차 영업장을 방문했다.

접촉자는 총 5명으로 식당 접촉자 2명과 영업장 접촉자 1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A씨가 다녀간 해당 건물은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으로 완치·확진자를 제외하고 16,606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에 16,52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80명은 검사 중이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에는 1,349명이 응하여 1,33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4명은 검사 중이다.

등교 개학 이후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현재까지 1,823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1,82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명은 검사 중이다.

8월 7일∼13일까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8월 8일 경복궁 근처 집회, 8월 15일 광복절 집회 방문자는 지체 없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수도권 지역의 교회 예배 및 집회 발 코로나19 감염 발생이 폭증함에 따라 서울 및 경기도 지역뿐 아니라 우리 시 인근 지역인 부산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2단계로 격상할 만큼 상황이 매우 엄중합니다.

이번의 경우는 특히 교회 예배 및 집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전국 각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인구가 몰렸기 때문에 추후 전국적인 집단감염이 급격하게 증가할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방역 당국에서는 지난 2~3월의 대구·경북이나 5월의 이태원 클럽 사태보다 좀 더 어려운 상황으로 간주하고 더 이상 코로나19가 확산되지 못하도록 예배 및 집회 참석자 명단을 적극적으로 확보하여 검사 등 신속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시민 여러분께 당부 드리니, 8월 7일∼13일까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8월 8일 경복궁 근처 집회, 8월 15일 광복절 집회에 참석하신 분께서는 익명(무료) 검사가 가능하오니 소중한 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해 즉시 진주시 보건소(749-5714)로 연락 바랍니다.

예배나 집회에 참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역학조사나 검사 요청에 불응할 경우, 경상남도 행정명령 위반으로 형사처벌 될 수 있으며 감염 확산 시 모든 비용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관내 모든 종교시설에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현재 수도권 교회 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급격하게 증가하여 2차 대유행의 초기단계라고 불릴 만큼 위급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종교시설에서의 코로나19 전파 사례를 살펴보면 의심 증상이 있음에도 예배에 참석하거나 교회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성가대, 소모임 등에서 밀접하게 대화를 나누고 식사를 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경우가 매우 많았습니다.

모두가 안전한 종교 활동을 위하여 종교시설 이용자 및 관리자께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규예배, 미사, 법회 이외의 종교시설 주관 각종 대면 소모임, 행사, 음식 제공 및 단체 식사는 금지하여 주시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시설 소독, 출입명부 작성 등 핵심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2주간이 최대 고비입니다. 시민여러분께서는 방역수칙 준수에 각별히 협조하여 주십시오.

이번 연휴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여 그 어느 때보다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코로나19 감염 잠복기를 고려하면 확진자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으로 2주간이 최대의 고비가 될 것입니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께서는 휴가를 보낸 후 2~3일간은 충분히 휴식하여 주시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출근이나 외출을 취소하고 즉시 보건소로 문의하여 주십시오.

연휴가 끝나고 다시 소중한 일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다시 한 번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주시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 씻기의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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