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 시행

조규일 진주시장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185차 일일 브리핑./ⓒ정병기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185차 일일 브리핑./ⓒ정병기 기자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은 21일 오후 3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185차 일일 브리핑를 열었다.

조규일 시장은 21일 오전 8시께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진주 14번 확진자 A씨는 경기도 광명시 44번 확진자(광복절 집회 참석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14번 확진자의 검사 진행 과정으로 진주 14번 확진자 A씨는 8월 20일 오후 2시께 경기도 광명시에서 자차로 이동하여 진주시에 오후 6시께 도착 후 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오후 9시 45분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여 8월 21일 아침 8시에 양성으로 판정을 받았습니다.

진주14번 확진자의 이동 경로는 A씨는 8월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광명시의 S치유센터 프로그램에 참석 후 8월 20일 오후 2시 자차로 출발하여 진주로 이동했다. 이동 도중 4시 32분께 덕유산 휴게소에서는 자동차에 가스만 충전한 후 6시께 자택에 도착하여 머물렀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45분께 자차로 이동하여 진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다.

접촉자는 총 3명으로 광명시의 치유센터에 동반 참석한 가족 2명은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고 진주에서 접촉한 다른 가족 1명은 검사 중이다.

접촉자인 가족 3명은 현재 자가격리 조치 중이며 그 외 추가접촉자는 없는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은 창원시 45번 확진자의 접촉자와 관련한 상황으로 관내 ㄱ어린이집 교직원인 B씨는 시어머니인 창원 45번이 확진되기 전인 지난 8월 17일 마산에서 시부모님을 만났고  8월 21일 새벽 2시 시어머니가 양성 판정 받아 병원 이송된 사실을 연락 받았다.

B씨는 오전 9시께 진주시 보건소로 연락하여 자차로 이동해서 10시 30분께 가족 4명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며 자가격리 중이다.

B씨가 근무하는 ㄱ어린이집은 보육아동 45명, 교직원 12명이며 임시 휴원 조치와 함께 방역 완료하였고 보육아동 전원 가정보육 중이다.

또한 방역지침 상 접촉자의 접촉자는 검사 대상이 아니지만 희망하시는 경우 보건소에서 전체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는 안내를 했다.

다음은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에 대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4명 중 완치자는 13명이며 1명은 입원 중이다. 자가격리자는 117명입니다.

지난 8.15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 조치사항으로 지난 광복절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는 당초 160명에서 2명이 추가되어 162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 됐다.

이 중 12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7명은 내일까지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에서 파악한 참여자 외 지난 광복절 집회에 참석하신 분은 증상과 관계없이 자신과 이웃, 전체 시민을 위하여 보건소에서 반드시 검사를 받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우리 시는 이분들에 대해서 익명으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대응에 따른 후속 조치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종합사회복지관과 도서관이 임시휴관 및 축소 운영됩니다.또한 8월 25일 개최 예정이던 수상 뮤직페스티벌을 취소하였습니다.

먼저 지난 8월 3일 단계적으로 운영이 재개 되었던 종합사회복지관이 8월 24일부터 다시 임시휴관에 들어갑니다.

따라서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4개관의 16개 프로그램이 모두 운영 중단되며 복지관 내 진주문화원에도 프로그램 운영을 중지하도록 협조 요청했다.

또한 시 도서관 4개관도 지난 7월 27일부터 부분 확대 개관으로 자료실 및 열람실을 개방하였으나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에 따라 자료실 및 열람실을 폐쇄하고 도서 대출·반납만 가능하도록 운영할 것입니다.

아울러 평생학습원 미래인재센터에서 대상으로 실시 중인 원어민 영어회화수업은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수업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기관 임시 휴관 및 운영 축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시의 부득이한 조치이므로 시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시는 오늘은 관내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조치를 완료하고, 주말 동안 비대면 집회를 갖도록 지도하고 협조 요청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수도권 방문을 자제 요청하고주말 셔틀버스 이용 방문자의 발열체크와 탑승자 명단을 해당기관에서 관리하도록 요청했다.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최대한 확보하겠습니다.

시는 지난 2월 코로나19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코로나19가 다소 잠잠하던 때에도 2차 대유행에 대비하여 방역물품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왔습니다.

코로나19에 취약한 시민들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조치를취하는 것이 우리 시의 마땅한 책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수도권발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에 대비하여 관련 부서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추가적으로 최대한 확보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이에 더해, 지난 사회적 거리두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위험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등 방역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보겠습니다.

시도 부서별 방역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코로나19가 최초 발생할 당시의 경각심을 가지고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전력을 쏟을 계획입니다.

조규일 시장은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지금까지 우리 36만 시민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불편과 고통을 감내하면서 코로나19 대책에 적극 동참해 주셨습니다.

이번 수도권 발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지금까지 어렵게 쌓아올린 방역의 성과가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을 것입니다.

시의 이러한 앞선 조치들은 코로나19의 감염 위험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여 더 위험한 단계로 진입하지 않도록 하는 부득이한 조치임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두 팔 걷어 단호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우리 시민들의 생활 속에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성숙한 공동체의식을 보여 주실 것을 굳게 믿습니다.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럽겠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동참을 호소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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