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집단 식중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집단급식소 대상 기획점검을 실시한다./ⓒ산청군
산청군이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집단 식중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집단급식소 대상 기획점검을 실시한다./ⓒ산청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이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집단 식중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집단급식소 대상 기획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오는 28일까지 지역 내 산업체 등 집단급식소 10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기획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냉장·냉동 등 온도관리 기준) ▲식재료 전처리, 조리과정 중 교차오염방지 위한 조리장 내 위생·청결관리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보존식 적정관리 및 조리시설 사용 후 세척·소독 등 청결관리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및 부패·변질제품 사용 여부 ▲무표시·무허가(무신고) 원료 및 식품의 사용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위생모 착용여부 등을 비롯해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등이다. 또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도 병행해 실시한다.

군은 이번 기획 위생점검을 통해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무허가 원료식품 보관이나 사용 등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군은 점검과 함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예방수칙 준수 여부 확인과 함께 현장지도도 병행할 예정이다.

군은 앞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교 등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기획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식재료 검수단계에서부터 보관, 조리, 배식 등 최종 섭취 시까지 위생상태 평가와 진단을 실시하게 된다. 면밀히 점검해 식중독 발생요인을 사전 차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