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 / ⓒ에스콰이어 제공
손열음                                  ⓒ에스콰이어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9월호 에스콰이어 화보를 장식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톱 피아니스트이자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예술감독인 손열음은 지난 2018년부터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지난 8일에 폐막한 평창대관령음악제에 대해 손열음은 “다른 지역에서 오신 분들, 강원도에서 오신 분들 모두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에는 준비 기간 동안 상황이 급변하며 계획이 많이 변경되었지만 내년에는 훨씬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손열음은 이번 음악제의 주제이자 올해로 탄생 250주년을 맞은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에 대해 “다른 작곡가들을 좋아하는 감정이 개인적인 애정이라면 베토벤에게는 경외심과 존경심이 있다”며 “이런 힘든 삶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아 이런 음악을 전해준 베토벤에겐 (개인적으로) ‘고맙다’는 감정이 드는 게 맞다. 그런 마음을 갖게 하는 음악가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작곡가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의 피아노곡 크라이슬레리아와 판타지 등이 수록된 앨범 ‘슈만 : 손열음’을 발표한 바 있는 손열음은 “슈만도 좋아하지만, 슈만에 대한 감정은 슈만과 제가 단둘이 얘기하는 느낌에 더 가깝다”며 “베토벤은 사회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음악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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