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뉴딜 대응, 미래 3대 전략 강화, 시민 행복 맞춤형 신규 시책 논의

목포시, 관광, 수산, 신재생에너지로 2021년 시정 그린다.
목포시가 관광. 수산. 신재생에너지로 2021년 시정 그린다./ⓒ목포시

[호남=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목포시가 내년도 시정의 밑그림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5일 2021년 신규시책 토론회를 개최해 코로나19로 인한 행정수요를 반영하는 한편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한국형 뉴딜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3대 전략 사업인 신재생에너지산업‧수산식품산업‧관광산업에 대한 핵심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한국형 뉴딜 정책에 대응하는 사업으로 ▲목포형 스마트시티 조성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수소 충전소 설치 및 수소차 지원 ▲상수도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 ▲고하도 목화정원 생활밀착형 숲 조성 ▲노후산단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 3대 전략 산업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산업은 정부의 한국형 뉴딜사업에 발맞춰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인 가운데 해상풍력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 친환경 선박 혼합연료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수산식품산업은 특화 전략인 목포어묵 육성사업이 전라남도의 ‘21년도 전남형 지역성장 사업’으로 선정돼 5년간 추진되며, 수출전략형 김가공 산업 육성사업은 ‘21년도 정부예산안에 최종 반영됨에 따라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과 함께 수출경쟁력을 높일 양축이 될 전망이다.

관광산업은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가운데 연계 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이다.

갓바위 문화예술타운 뮤지엄 페어 개최, 자연사박물관 야외 공간 특성화, 목포대교 경관조명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글로벌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시대의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SNS 인플루언서, 파워 유투버와 함께하는 랜선 여행, 온라인을 통한 언택트 관광 해설을 도입하고, 소규모·국내 여행 확산에 따라 젊은 세대의 취향을 겨냥한 1인 한상차림 ‘나혼자 남도밥상’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3대 전략산업 이외에도 다양한 시책을 계획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 수출기업 해외마케팅 및 중소기업의 기업환경개선과 기술 사업화 등을 지원하고, 자유시장을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풍부한 문학 자원을 기반으로 ‘목포 문학박람회(가칭)’를 개최해 문화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목포가을페스티벌 in 서울’을 서울에서 개최해 문화관광상품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복지 시책도 빈틈을 메워나가는 방향을 모색한다. 민·관이 연계한 동행 프로젝트를 시행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여나가고, 6세 미만 미등록 장애아동을 위한 발달재활서비스를 실시해 조기 치료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우리동네 클린서비스를 운영해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등의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식 시장은 “2021년은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해 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 유지와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미래를 대비하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신규 시책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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