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화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이차영 군수./ⓒ=괴산군

[괴산=뉴스프리존]김의상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이차영 괴산군수가 아시아를 대표해 세계유기농연합회(Global Alliance of Organic Districts, GAOD)의 공동의장으로 추대됐다고 26일 밝혔다.

ALGOA는 창립 5년 만에 세계 18개국, 250개 회원단체를 보유한 국제 유기농단체로 급성장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ALGOA 의장으로 정상회의 개최, 아시아유기농지도자교육 실시 등 국제 유기농 협력 사업을 진두지휘해왔으며, 작년에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 아프리카, 북남미의 지방정부 단체장 및 유기농 지도자들과 활발히 교류하는 등 보폭을 넓혀 왔다.

지난 2월에는 이탈리아 농림부에서 유럽 유기농협의회인 에코리전(International Network of Eco Regions, IN.N.E.R)과 세계유기농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이어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유기농박람회 비오파(Biofach)에서 유기농 지원정책 포럼에 참가해 괴산군의 유기농 지원정책을 발표하며 괴산군 유기농산업을 국제적으로 알렸다.

또 4월에는 유럽의 에코리전, 북남미의 리제너레이션 인터내셔널(Regeneration International)과 협약을 체결해 전 세계를 아우르는 유기농 협력체인 세계유기농연합회(GAOD)를 구축하고, 매주 온라인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등 유기농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이차영 괴산군수는 살바토레 바실리 에코리전 회장(이탈리아)과 함께 지난 12일 세계유기농연합회의 공동의장으로 추대됐다.

이차영 세계유기농연합회 공동의장(괴산군수)은 “세계유기농연합회의 공동의장으로 추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아시아 대표 유기농협의회인 알고아가 이제는 세계 유기농 단체와의 연결을 꾀하고 있다”며 “알고아와 세계유기농연합회의 뜻을 모아 괴산은 물론 세계 유기농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알고아 정상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100% 온라인 화상회의로 전환해 열고, 유럽과의 시차를 고려해 국내 행사와 해외 행사로 구분해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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