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신고액 평균 23억500만원-정당별, 통합당 평균 49억으로 1위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21대 국회 초선의원과 재입성한 의원 175명 중 최고 자산가는 미래통합당 전봉민 의원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1대 국회 신규등록 의원 재산등록 내역에 따르면 전 의원은 914억1,445만원의 재산을 신고, 총액 1위에 올랐다. 전 의원은 이진주택과 동수토건의 비상장 주식 858억7,313만원, 부산 수영구의 아파트(58억원)와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분양권 등 73억원어치를 보유했다.
재산 2위은 한무경 통합당 의원으로 452억900만원을 신고했다. 한 의원은 효림그룹 주식 등 327억원, 서울 서초구 근린생활시설 77억원과 대구 아파트 17억원 등을 신고했다.
3위는 백종헌 통합당 의원으로 282억700만원을 신고했다. 백 의원은 백산금속, 부광개발 등 비상장주식 86억4275만 원, 총 건물가액 128억5,800만원의 부산 금정구에 29채의 오피스텔을 신고했다.
4위는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212억6,700만원을 신고했다.이 의원은 서울 서초구 소재 27억9,800만원 상당의 아파트 1채와 장녀 명의의 32억800만원 상당의 전북 전주 소재 아파트, 자녀 명의의 이스타홀딩스 주식 168억5,086만원을 신고했다.
5위은 김은혜 통합당 의원으로 210억3,262만원을 신고했다. 김 의원은 배우자 명의로 158억67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건물지분(3275㎡)을 보유했다. 또 논현동 연립주택 10억8,800만원을 신고했다. 김 의원은 건물가액을 기준으로 봤을때 등록의원중 최고이 건물부자였다.
이어 ▲이주환 통합당 의원 117억3,614만원 ▲강기윤 통합당 의원 115억4,524만원) ▲양정숙 무소속 의원 109억1,809만원 ▲김기현 통합당 의원 70억7,030만원 ▲김홍걸 민주당 의원 67억7,181만원 ▲문진석 민주당 의원 65억1,733만원 ▲서병수 통합당 의원 61억1,069만원 ▲조명희 통합당 의원 57억3,94만원 ▲윤주경 통합당 의원 56억7372만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김민석 민주당 의원 -5억8,000만원과 강선우 민주당 의원 -4억8800만원 등 2명이었다.
김민석 의원은 토지 1,200만원, 건물 4억2,800만원, 예금 2억823만원과 채무 12억4,755만원을 신고했다.
강선우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복합건물과 오피스텔 등 18억8,384만원, 자동차 7,890만원, 예금 5,815만 원, 채무 25억932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제21대 신규등록 국회의원의 재산 신고액 평균(500억원 이상인 전봉민 의원 제외)은 23억500만원이다.
신고재산을 총액기준으로 살펴보면 ▲5억 미만 43명(24.6%) ▲5억 이상 10억 미만 39명(22.3%) ▲10억 이상 20억 미만 40명(22.8%) ▲20억 이상 50억 미만 39명(22.3%) ▲50억 이상 14명(8.0%)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평균 49억1,7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어 열린민주당 18억6,200만원, 더불어민주당 14억6,700만원, 시대전환 14억5,400만원, 국민의당 9억2,300만원, 정의당 4억300만원, 기본소득당(1억100만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