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방식 대표 퇴임 기자회견 진행 "국민 성원에 감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정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32년간 정치 생활을 마감하면서 "앞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스튜디오에서 강훈식 수석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된 언택트 방식의 퇴임 전 마지막 기자간담회에서 "내일(29일)이면 정기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가 출범하고 저와 이번 민주당 지도부는 2년간의 임기를 마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2년 전 저는 민주당 대표에 나서면서 집권당의 안정과 혁신을 통해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총선 승리를 통해서 재집권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그동안 500회가 넘는 여러 회의를 주재하면서 당을 민주적으로 운영하고 안정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여러 개혁입법도 처리했고 코로나 정국도 성공적으로 대응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이해찬 대표는 "최선을 다했다고 했지만 그래도 여러 가지 어려운 점도 많이 있고 못 미친점도 많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계속 성원을 보내주셔서 이번 총선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임기를 마치게 돼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임기를 마치면서 국민 여러분께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우리 국민은 세계 어느 나라 사람보다 뛰어나고 대한민국은 강하다는 자신감을 갖자"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위기 앞에 항상 단결했고 그 위기를 발판으로 더 큰 전진을 이룩해 왔으며 우리는 자신을 믿고 서로 단합하면 그 어떠한 고난도 돌파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당장 코로나 위기 극복도 어려운 일이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그 이전과 전혀 다른 시대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가 지치지 않고 끈질기게 나아간다면 우리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미래로의 전환을 반드시 이룩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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