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우이도∼비금∼암태도 도서해역 해양사고 선제적 대응

목포해양경찰서, ‘신안 파출소’본격 출범
목포해양경찰서, ‘신안 파출소’본격 출범

[호남=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신안군 섬지역의 해양안전과 치안을 책임지게 될 신안파출소가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신안파출소는 목포해경 소속 파출소 중 7번째로 출범하는 기관으로서 도서지역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진기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안 파출소는 천사대교 개통(’19.4.4.)이후 신안군 도서지역 접근성 향상으로 관광객이 증가되고, 특히 신안 도서지역 해양안전과 치안활동을 위한 해양경찰 파출소 필요성이 꾸준히 거론되어 왔다.

이에 지난해 3월 서삼석 의원의 제안에 의해 해양경찰청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올해 3월 10일 공식‘승인’결정되어 4월부터 파출소 인프라 구축사업을 개시해 9월 1일부터‘신안 파출소’를 정식 출범하게 됐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소식 행사를 모두 생략하고 업무에 돌입한 신안 파출소는 신안 자은·암태·팔금·안좌·비금·도초(일명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 약 1120.8㎢)연안 해역을 관할하게 된다.

또한 항·포구 71개소, 대행신고소 13개소, 4,651세대 9,380여명의 주민의 안전과 해양종사자 2,619명 및 어선·다중이용 선박 약 800여척의 안전관리하게 된다.

특히 신안 파출소가 있는 암태 남강선착장은 신안 제도 및 연안·내해 수역의 중간 교두보로 관내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다.

또 해상 물류, 여객 운송 기능이 남강 선착장으로 이전됨에 따라 해상교통 및 해양안전관리 업무에 효율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지녔다.

바쁜 의정활동으로 격려사를 대신한 서삼석 의원은 “신안파출소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 한다”며“그동안 사각지대에 있던 도서주민에 대한 안전과 다양한 해양안전 서비스가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영진 목포해경서장은“이번 신안 파출소 출범으로 신안 도서지역의 해상 치안·안전에 대한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해양사고 예방과 안전 전담기관으로서 업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파출소는 16명 경찰관이 3조 2교대로 우이-비금-암태도 통항로의 해상치안 질서 확립과 해양사고 대응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