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빚을 내서라도 국민 생활 보호해야할 때’

염태영 수원시장, 전국 지자체장 첫 민주당 지도부 입성 첫 행보는 '재난지원금' 입장 발표

" [속보] 대면 예배 강행한 교회 1곳에 행정명령" ...페이스북에 코로나 보고서 올려

 

[수원=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에서 2위로 최고위원에 선출된 염태영 수원 시장(3선)이 여(與) 지도부에 첫 입성 한 지자체장으로서 첫 행보를 시작했다.

앞서 1일 염 최고위원은 몇만명이 오밀조밀 모였던 지난 '광화문집회 발 코로나 19' 가 급속히 퍼져 나가고 있는 국가 위기 상태에서 '거리두기 2.5' 로 격상됨에 따라 경제위기에 봉착한 자영업자들에게 국가로부터 우선 신속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회장을 맡고있는 염 최고위원은 전국의 기초단체장들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대해 먼저 발표하며 운을 뗐다.

"응답한 180명의 기초단체장들 중 86.7%가 현 시기 재난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라며 "가장 큰 쟁점인 ‘전 국민지급과 소득 하위계층에게 선별지급’에 대해서는 각각 50.0%와 48.9%로 의견이 반반으로 나뉘었다" 고 밝혔다.

이어 염 최고위원은  "(1일) 오늘 이낙연 대표와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이 선별적 재난지원금 지급에 사실상 합의했다"는 것을 말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시로 지역경제가 얼어붙어, 자영업자와 종사자분들의 눈물과 한숨으로 방역 안전망을 지탱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저는 이 분들의 고통을 개인 차원에서 감수하라고 내버려두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는 생계의 기반을 어떻게든 버텨낼 수 있도록 보다 직접적이고 보다 두터운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지금 국가가 가장 신속히 대처해야할 과제라고 생각한다"는 것으로 이낙연 대표가 줄곧 이야기 해온 사실상 '선별', '추석전까지 신속한 선별지급'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보인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지자체장 최초로 민주당 지도부에 입성하면서 시장 역할과 최고위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염태영 페이스북
염태영 수원시장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지자체장 최초로 민주당 지도부에 입성하면서 시장 역할과 최고위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염태영 페이스북

한편 전국 지자체장 최초로 민주당 내 지도부에 입성한 염태영 수원 시장은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기간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하여 수원에서도 나타난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 등을 실시간 공유하는 등 서울시와 여타 지역간에 교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수도권 코로나 감염 차단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것을 해오고 있다.

2일 오전 염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속보] 대면 예배 강행한 교회 1곳에 대한 행정명령을 강행" 했다는 내용을 수원 시민들에게 공유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