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특히 교회와 아파트, 운동시설 등 일상 곳곳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만에 2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인천항 물류시설에 도입된 전자출입명부
인천항 물류시설에 도입된 전자출입명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5명 늘어 누적 2만644명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방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 아래로 내려온 것은 최근의 수도권 유행 초기 단계인 지난달 17일(197명) 이후 17일만, 이고 통계상 흐름을 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400명대, 28∼29일 이틀간 300명대, 30∼2일 나흘간 200명대로 점차 감소세를 보이다 이날 200명에 육박하긴 하지만 1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14일부터 연일 세 자릿수로 집계되고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와 광복절 도심 집회 외에도 탁구장, 헬스장, 아파트, 직장, 요양원 등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언제든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달 27일을 정점으로 조금씩 감소하는 양상을 나타난 가운데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4일)103명→(15일)166명→(16일)279명→(17일)197명→(18일)246명→(19일)297명→(20일)288명→(21일)324명→(22일)332명→(23일)397명→(24일)266명→(25일)280명→(26일)320명→(27일)441명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28일부터는 371명→(29일)323명→(30일)299명→(31일)248명→(9월1일)235명→(2일)267명→(3일)195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방역당국에 비협조적인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으며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34명 늘어 누적 1천117명이 됐다.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관련 감염자도 22명 늘어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441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영등포구 권능교회(누적 38명), 경기 시흥시 음악학원(20명), 용인시 새빛교회(18명), 광명시 봉사단체 나눔누리터(17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다. 인천 계양구 기도모임(21명), 대전 대덕구 순복음대전우리교회(14명), 서울 동작구 카드발급업체 진흥글로벌(10명), 광진구 혜민병원(10명), 도봉구 운동시설 메이트휘트니스(8명), 동대문구 SK탁구클럽(8명), 강남구 수서1단지아파트(6명) 등 새로운 집단감염도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329명이 됐다.

사진: 경기 수원시는 오는  9∼11일 개최하려던 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 '제57회 수원화성문화제'를 취소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 경기 수원시는 오는 9∼11일 개최하려던 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 '제57회 수원화성문화제'를 취소한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지역별 총 누적 확진자는 여전히 △대구는 (13명 확진) 7,062명으로 전체 34.535%를 차지 하였으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이 (101명)이 늘어 4,062명(19.864%) △경기 (84명)이 늘어나 3,407명(16.661%) △경북(4명) 1,444명(7.179%) △검역소에서 (3명)이 늘어나 1,361 △(11명)인천 751명 △광주 (10명) 388명 △(7명)이 늘어나 충남 346명 △(7명)이늘어나 부산 311명 △(14명)대전 278명 △(1명) 경남 240명 △(2명) 강원 195명 △충북(1명) 130명 △울산 (5명) 100명 △(0명)세종 67명 △전남 (3명)이늘어 149명 △(0명)이 늘어나 전북 87명 △(1명)제주 47명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와 각 지역별 발표는 일부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다며, 이에 따른 국내 각 지역별 발생현황 및 역학조사 결과, 각 자치구별 현황 등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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