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전후 비상근무 실시 선제적 예방, 선박·양식장시설 등 인명 피해 없이 무사

목포해경, 적극적인 재난대비로 태풍 ‘마이삭’ 큰 피해 없어(태풍 상륙전 목포해경 진도파출소 직원들이 고박된 선박의 홋줄 보강작업을 하고 있다)
목포해경, 적극적인 재난대비로 태풍 ‘마이삭’ 큰 피해 없어(태풍 상륙전 목포해경 진도파출소 직원들이 고박된 선박의 홋줄 보강작업을 하고 있다)

[호남=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항·포구내 주요 선박들에 대해 큰 피해 없이 지나갔다고 밝혔다.

목포해경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진로나 위력이 2003년 ‘매미’와 비슷할 것이라 예상, 지난 1일부터 상황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이어 2일 태풍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관내 어선·여객선·유도선 등 고위험 선박(9,065척)을 대상으로 경비함정, 파출소, 해상교통관제(VTS)를 통해 피항방송 및 V-PASS 단문자시스템을 활용, 선제적으로 이동조치 시켰다.

또, 각 선박별 피항지를 지정하고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선박의 출항을 통제했다.

해경은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최일선 직원들이 각 위험구역 통제를 위한 비상근무에 나섰다.

최일선 관할 파출소에서는 30개소의 위험구역에 대해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고박중인 선박 안전관리에 힘쓰며 61개소 관할 항포구 등 피항지를 집중 점검했다.

또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해 방제장비·기자재 점검 및 방제 동원가능 세력 비상연락망을 구축, 태풍 대응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제10호 태풍 ‘하이선’ 7일쯤 한반도 남북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조 예방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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