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 1300셋트 전달

[구례=뉴스프리존] 최화운 기자 = 세브란스 병원 국제진료소 소장 인요한 박사가 구례군 수재민을 돕기위한 LG 생활용품 1,300셋트를 전달했다.

 5일 구례군에 따르면 4일 오후 지리산 선교유적지 보전협회 공동대표이기도 한 인요한 박사는 LG그룹이사 직분으로 LG그룹 지원을 받아 전달했다.

인요한 박사, 구례군에 생활용품 전달/ⓒ구례군

인요한 박사는 어릴적 풍토병을 피해 여름철이면 선교사님 들과 함께 노고단과 왕시루봉 유적지에서 어린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구례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요한 박사의 1대 할아버지는 1895년 호남 선교를 시작으로 수피아 숭일 영흥 정명 여학교등 교육의 효시가 되었으며, 2대 조부님 인돈 선교사님은 3.1절 만세시위 선언문 작성을 지도하고 아틀란타에 건너가 일제의 조선인들의 대한 부당함을 국제사회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 훈장 애족장이 추서 되기도 했다.

3대 선친인 인휴 선교사님은 해군 장교로써 인천상륙작전 참전 용사이고 노르웨이에서 구호금을 가져와 순천에 결핵요양원을 설립해서 결핵 환자 살리기에 앞장섰던 한국인들의 삶에 따뜻한 사랑이 되주셨던 린튼가문에 4대 후손으로써 인요한 박사는 오늘도 구례 수재민에게 사랑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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