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비 1106억 원 증가…역대 최대 규모

보령시청 전경.©뉴스프리존
보령시청 전경.©뉴스프리존

[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1년 정부예산안에 올해 3273억 원보다 1106억 원(33%)이 증가한 4379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SOC 등 대단위 주요사업으로는 ▲장항선 복선전철 1192억 원 ▲보령~태안(국도77호) 도로건설 811억 원 ▲장항선 개량 2단계 377억 원 ▲보령~부여(국도40호) 도로건설 363억 원 ▲보령항 준설토 투기장 조성 10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신규 사업으로는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4건 29억5000만원 ▲주차장 조성사업 5건 33억원 ▲체육시설 확충사업 등 체육부문 3건 18억 5000만원 ▲ 하수관거 정비사업 2건 10억원 등 18건 126억 원이다.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 위치도.©보령시청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 위치도.©보령시청

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매월 정부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개최하고 정부 정책과 부합한 사업과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 창출을 위한 현안사업 등을 지속 발굴해왔으며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 공무원들이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해 사업 의지와 당위성 피력 등 발 빠르게 움직여왔다.

특히, 2021년 지방이양 대상사업은 447억 원을 목표로 도비 확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촌뉴딜 300사업 및 스마트 복합쉼터 등 공모사업들이 진행 중에 있어 이 사업들까지 반영될 경우 내년도 국도비 지원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정부예산안 미반영 사업 중 증액이 필요한 사업을 선정하고 10월 말부터 국회 의결 시까지 지역 국회의원 및 상임위․예결위 의원, 부처․기재부 주요 관계자를 만나 정부안 삭감방지 및 증액대상사업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보령시장.ⓒ보령시청
김동일 보령시장.ⓒ보령시청

김동일 시장은 “내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보령형 뉴딜 종합사업을 본격 시행하며 국도77호 해저터널 개통과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1년 앞두게 되는 등 향후 10~20년의 보령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기로에 놓인 해이다”라며 “정부예산안과 충청남도 부서예산안에 포함된 예산은 물론 미 반영된 사업도 반영 및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나가자”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