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선 대비 비상근무체계 가동, 코로나19 대응 만전 점검 등 회의

아산시재난안전상황실./ⓒ김형태 기자
아산시재난안전상황실./ⓒ김형태 기자

[아산=NF통신]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는 7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제10호 태풍 ‘하이선’ 태풍 대처사항 및 코로나19 제26차 비상경제・제23차 생활방역 대책회의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이날 대처사항회의는 윤찬수 부시장과 국・소장, 관계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상현황은 주요 대처사항 보고, 종합토론 순으로 코로나19 대책회의는 국・소별 추진상황,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쯤 아산시에 초근접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산시는 상황판단회의, 사전점검 회의 등을 진행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시는 강풍에 의한 비산물, 낙하물 등 사고 발생 시 긴급대응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부서별 사전점검 및 신속대응팀을 운영한다. 

또 산사태, 급경사지 등 지난 8월3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재발 방지를 위한 예찰 활동에 중점을 두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주민의 사전 대피 조치를 취했다.

이외에도 태풍 대비 마을방송,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활용해 태풍 대비 행동 요령을 수시로 전파하며 지역 내 46개소 저수지 관리와 하천수문 및 배수펌프장 적정 가동 능력도 점검했다. 

더불어 아산소방서, 아산경찰서, 32사단 아산대대, 302여단, 농어촌공사,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등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태풍 ‘하이선’은 7일 12시 강릉 남동쪽 약 150km 부근 해상에 8일 24시에는 청진 북서쪽 약 2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최대풍속 초속 40m/s(시속 144km/h), 중심기압 955hpa이다.

이어진 코로나19 비상경제 및 생활방역 대책회의에서 9월 2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른 방역 캠페인 확대 진행, 추석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 및 풍물5일장 방역 지침 준수 독려 방안 등이 논의됐다.

결혼식장은 1인 1결혼식장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수시 점검하고 고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의무화 및 특별점검을 지속 실시한다.

전세버스 전자출입명부 행정명령 시행여부 등 대중교통 이용객 대상 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캠페인과 핵심방역수칙 캠페인 봉사단을 운영한다.

보건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TF팀 6개 반 34명을 가동한다. 

주요 추진방향으로는 ▲감염병 관리업무 진단 및 교육을 통한 추진체계 재정립 ▲코로나19 대응 장기화로 직원피로감 등 근무부담 완화 ▲분업화・전문화를 통한 근무시스템 구축 ▲원활한 정보공유 및 소통방안 마련 등에 초점을 맞춘다.

6일 오후 6시 기준 아산시는 43명 확진자가 발생해 30명이 격리해제 됐고 13명이 치료중이다. 자가격리자는 470명이며 9월에는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윤찬수 부시장은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는 전파력이 유독 강한 느낌이라며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해 줄 것”을 주문하고 “추석연휴가 다가오고 있어 전통시장 중심으로 방역을 철저히 진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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